Abroad/EastAsia

태국-치앙마이-Day2-②남문,푸악템

閒林 2021. 3. 8. 17:02

태국-치앙마이-둘쨋날② -남문,푸악템,푸악홍 등

(Thailand-ChiangMai-Day2-Saen Pung gate,Phuak Taem etc) 

201x. mid December


 Pic-CM02B01 ,  Saen pung gate ,   Redmi7,

치앙마이 성곽 남쪽에는 원래 치앙마이문(ChiangMai gate) 하나만 있었다. 이 치앙마이문은 현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 유명한 전통시장 치앙마이게이트시장이 들어서 있다. 치앙마이에선 제일 크므로 여행객이면 다 들러본다지만 난,호텔이 북쪽에 있어 멀어 가보지 못했다. 8대왕 삼팡칸왕(Sam Fang Kan)때, 선왕의 유골을 안장할 대탑을 왓 쩨디루앙에 건설하게 되는데, 왕은 정무에 바빠서 그 건설감독을 모친인 티라카축(Tirocachuk)태후가 맡게된다. 그런데 태후가 거주하는 곳이 성밖 서남쪽에 있었는데, 매일 왓체디루앙까지 출근할려면 남동쪽의 치앙마이문을 거쳐 다시 중앙인 왓쩨디루앙으로 돌아와야하므로 어린왕(어릴때 왕위에 올랐다)이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서남쪽에 태후의 출근용 문으로 만든게 이 사에풍문이다. 이 문은 16C말부터는 성내의 시체를 성밖으로 내가는 문으로 사용되었으므로 "사자의문(Praito-Pi)"으로 부르게 되었다. 태국북부지역에선 옛날부터 서남방향을 부정한 방향으로 보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다른문엔 수호신(神)들이 있는데 이문에는 지키는 신이 없단다.


 

 Pic-CM02C01 ,  Wat Phuak Taem ,   Redmi7,

푸악템사원의 푸악(Phuak)이란 단체를 의미하고 템(Taem)은 화가 또는 칠쟁이를 의미한다. 벽화를 그리거나 외장칠을 하는 장인들이 만든 사원이다. 치앙마이에는 이런 장인들이 집단을 위해 사원을 지은 경우가 많은데, 이날 방문하는 사원중 이런 사원이 많았다.

 

 Pic-CM02C02 ,  Wat Phuak Taem ,   Redmi7,

불탑은 버마식이다.

 

 Pic-CM02C03 ,  Wat Phuak Taem ,   Redmi7,


 

 Pic-CM02D01 ,  Wat Phuak Hong  ,   Redmi7,

푸악홍사원의 홍(Hong)은 팔리어로 한사(hansa)란다.  이절은 한사를 장식하는 장인그룹이 만든 절이다.  한사는 브라마신이 타고 다니는 새로 백조이며, 그러므로 당연히 사라스와티( Saraswati, 브라마신의 아내)도 타고다닌다. 여기서는 비시와카르만(Vishwakarman)의 한사로 보인다. 비시와카르만신은 창조능력을 가진 신으로 장인(기술자)의 신이 되며, 불교에선 자재천왕(自在天王)이라 번역한다. 원시힌두교(베딕시대)에선 창조능력을 가진 신이 여럿있는데, 브라마외에 비시와카르마,트바스트리(Tvaṣṭṛ)등이 있다. 비시와카르만은 산스크리트어로 '전지전능(全知全能)'의 뜻이다. 트바스트리는 이 세상에 처음나타난 존재로 창조주가 되며 무(無)의 상태의 비시와카르만에서 태어난 것으로 얘기된다. 프루나경전에서 브라마신이 비시누의 배꼽에서 태어나는 이야기도 아마 여기서 생긴듯하다.(베트남-다낭-참박물관 여행기참조.) 이들은 힌두교가 성립할 즈음에선 브라마신으로 통일되고, 장인(기술자)들만은 계속 비시와카르만을 그들의 신으로 모시게 된듯하다. 비시와카르만은 라마야나에선 랑카왕국을 설계하고 만들었으며 여러신들의 무기들도 대부분 그가 만든것으로 얘기된다. 

 

 Pic-CM02D02 ,  Wat Phuak Hong  ,   Redmi7,

불탑은 15C말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7층으로 벽돌을 쌓아 올린 이런 둥근 7층불탑은 이곳에서는 독특한 모양이라한다.아마 중국 불탑의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본다. 

 

 Pic-CM02D03 ,  Wat Phuak Hong  ,   Redmi7,


 Pic-CM02E01 ,  Wat Phra Chao Mengrai  ,   Redmi7,

프라챠오는 붓다를 의미하고 멍라이는 란나왕국 건국왕이니 멍라이를 기리는 절이다. 멍라이왕이 붓다라는 말은 아니다. 그만큼 위대하다는 말. 현 챠크리 왕들이름에도 모두 붓다가 들어가 있으니 태국식 작명법으로 보면 될듯.

 

 Pic-CM02E02 ,  Wat Phra Chao Mengrai  ,   Redmi7,

전설에 의하면,  란나왕국의 초대왕 멍라이가 아직 치앙마이로 천도하기전,버마(미얀마)남부지역의 몽(Hmong)왕국의 홍사와디 지역에 원정갔는데 전승기원을 목적으로 5개의 불상을 만들었단다. 무사히 전투에 이기고 돌아와서는 5개의 불상은 당시 수도인 비엔 쿰함(Vien Kumkham,멍라이는 치앙마이로 천도전 몇번이나 수도를 옮겼다.)에 모셨는데, 수도를  치앙마이로 옮기면서 불상중 하나를 가져가게 되었다. 그 중도에서 불상을 옮기던 가마의 막대기가 부러지며 불상이 땅에 떨어졌는데, 그 모습을 본 왕은 불상이 그곳에 있고싶은 걸로 해석하여 그곳에 절을 지은게 왓차오 멍라이의 건립설화이다.

 

이 불상이 전설의 그 불상으로  '멍라이의 그림자'로 불렸는데, 높이가 5m되므로 멍라이왕의 그림자가 가장 길게 드리워진 때의 길이로 보인다.

 

 Pic-CM02E04 ,  Wat Phra Chao Mengrai  ,   Redmi7,

본당에 있는 이 불상은 1469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좌대에 새겨져 있단다. 

 

 Pic-CM02E05 ,  Wat Phra Chao Mengrai -보리수 ,   Redmi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