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oad/Japan
下關-唐戶
閒林
2017. 2. 11. 08:29
下關-唐戶
(Simonoseki-Karato)
201x.late November
from 唐戶市場
◑ Picss01, Smartphone Vega racer
門司港 view
◑ Picss02, Smartphone Vega racer
巖流島 view
◑ Picss03, Smartphone Vega racer
-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關門大橋(Kanmon-taikyo).건너편이 九州(Kyushu) 門司港(Mojiko), 唐戶(Karato)시장에서 산 회접시들고 모두 해변에 앉아 먹고 있다.이 추운 날에...내가 있는 곳은 시장 2층 휴게실 2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야가 엄청 좋다.그리고 안춥다. 뭣보다 좋은건 혼자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 [본문으로]
- 왼쪽 중앙 작은 배가 있는 육지끝처럼 보이는 곳이 아마도 巖流島(Ganryu-jima)일꺼라고 짐작된다. 宮本武蔵Miyamoto Musashi)와 佐々木 小次郎(Sasaki Kojirō)의 결투가 벌어진 곳이란다. 二刀流의 낭인 무사 무사시와 여성들의 선망이 대상이던 엘리트 청년미남 검사 巖流 小次郎(90센티 검신의 긴칼을 썼다)의 대조적인 인물상으로 이미 멋진 장면이 만들어지는 얘기다. 지금까지 간류지마는 하카타 앞의 무인도로 알았는데,여기서 실제 간류지마를 보곤 엄청 실망했다. 육지에서 넘어지면 닿을정도의 섬이었다니...무사시 얘기가(특히 소설은) 엄청 과장되었단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보니 더 실망감이 크다. 시모노세키 얘들이 관광지만들려고 만든 얘기 아닐까?싶어 자료를 뒤져보니, 장소는 맞는 모양이다. 다만 이 얘기가 실재로 있었다면 1612년 무사시는 30세전후가 되고 사사키고지로는 60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적어도 미남 청년검사는 아니었든가 가짜 고지로와 싸웠든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