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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아유타야①-왓야이차이
    Abroad/EastAsia 2020. 5. 5. 19:42

    태국-아유타야①-왓야이차이

    (Thailand-Ayutthaya①-Wat Yai Chai Mongkhon)

     201x. mid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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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u01, Wat Yai Chai  , Red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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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u02, Wat Yai Chai  , Red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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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u03, Wat Yai Chai  , Red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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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u04, Wat Yai Chai  , Red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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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u05, Wat Yai Chai  , Redmi7,



    ◑ Ayu06, Wat Yai Chai  , Red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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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u07, Wat Yai Chai  , Redmi7,




    1. 아유타야는 대부분 투어를 이용하나, 새벽 6:30분에 시내집합이어서 나처럼 외곽호텔을 선호하는 이들에겐 무리일뿐아니라 가고싶은 유적지도 가지않아서 처음부터 기차여행을 택했다. 기차역과 MRT역이 만나는 반수에교차점(Ban sue junction)역 8:25 준특급기차로 느긋하게 움직일 생각이었다. 물론 예매같은건 안했다.태국 기차는 보통(Commuter),급행(Rapid),준특급(Express),특급(special Express) 이 있고 방콕-아유타야간 운임은 3등석기준 20바트이하이다. 급행이하는 1,2 등석에 자리세가 별도로 붙는데 푹신한 의자에 선풍기 틀어준다. 준특급 이상은 에어컨이 나오므로 만원정도(방콕-아유타야)더한다. 특급은 도시락이 딸려나오므로 도시락비용을 100바트(4000원정도) 더한다. 반슈에에서 아유타야까지는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반수에역은 태국각지에서 들어오는 기차가 이곳에서 일차로 모인후 방콕역으로 들어온다.그래서 제법 큰역으로 생각했으나 역사가 따로 없고 도로와 구별이 안된다.더구나 주위가 온통 시장바닥이다.플랫폼까지 노점상들이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철도가 가장 발전했다는 태국이 이렇다. 알고보니 조금 북쪽에 현대식 역사를 건설중인데 2020년 이전 계획이란다. 이전하면 방콕철도 기점은 반슈에가 되고 방콕역은 폐쇄한다고 한다.매표소도 노점상이 늘어선 플랫폼에 키오스크 간이건물처럼 되어있다. 준특급표 달라니 오늘 열차가 모두 연착중이라며 7시xx발 보통열차를 타란다. 곧 온단다. 모니터를 보여주며 설명해줘서 쉽게 이해했다. 그러고보니 아침에 MRT역에서 운임받지 않고 프리패스했던걸 보고 오늘 철도시스템이 다운됐나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이날 라마10세 대관식 마지막 행사인 챠오프라야강 행진이 있어 방콕시내 교통시설은 모두 무료였고 철도도 운행변경이 있었던 모양이다. [본문으로]
    2. 아유타야역은 제법 서구적으로 지어져 있고 바깥은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이번 여행은 아유타야에서 그랩(Grab)으로 움직일 작정을 했기땜에 한국에서 5000원짜리 8일용 USIM을 구입해왔다.대기실에서 그랩을 부르니 금방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뜬다. 그러나 역밖에 나오니 번호차량을 찾을수가 없다. 어디있느냐고 메세지를 보내니 전화로 걸어와 '뚝뚝'만 외친다. 영어를 거의 못하는 친구다. 뚝뚝이 아니라 그랩불렀다고 영어로 말해도 '뚝뚝'만 외친다. 'cancel'해달래도 다시 전화해서 '뚝뚝' 그런다. 아유타야의 택시는 삼륜 오토바이 뚝뚝이다. 처음왔으니 알리가 없다. 짜증나서 직접 찾아나섰다. 북쪽으로는 한산해 남쪽으로 내려갔다. 전화를 귀에 댄채로 두리번거리는 모양을 본 뚝뚝기사들이 손가락질하며 '그랩'그런다. 100m 정도 내려가니 번호판 차량을 찾을수 있었다. 손짓 섞어 서툰 영어로 설명하는데 그랩과 뚝뚝택시간에 싸움이 일어났단다. 걸리면 맞아죽는단다. 이날 다섯번 그랩으로 이동했는데 그때마다 스파이 접선하듯 했다. 유적지 문앞 20m 이내는 거의 안온다. 멀리 차를 세워놓고 서로간에 접선하는 방법을 찾는것이다. 가능하면 뚝뚝이 거의 없는 한산한 곳에 가서 위치를 메세지로 보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탈때는 조수석을 권했다. 그랩이 아니라 친구차량인척 하는 것이다. 이날 그랩 5번이용에 약 500바트 + 기차왕복 약 50바트, 총 550바트(22000원정도)가 교통비로 나갔으니, 투어비 32000원에 비해도 싸다. 그것도 혼자여행이 이러하니 그랩 만세다. 뚝뚝택시는 2-3시간 대절(유적한곳 왕복)로 500바트이상 부른다고 한다. 그것도 흥정잘했을때 얘기다. [본문으로]
    3. 아유타야 고도(古都)는 챠오프라야강 중하류의 삼각지 섬이다. 고도 전체를 빙둘러 강이 호처럼 둘러싸여 있어 크메르문화의 느낌은 들지만 인공적으론 보이지 않고 자연적인 삼각지로 보였다. 섬안으로 들어갈려면 뚝뚝택시로 다리를 건너거나 역바로 맞은편에 페리 선착장을 이용하면 5바트로 건너갈수 있다. 하지만 강건너편에서 유적지까지는 3키로 정도 거리가 있어서 자전거나 뚝뚝을 이용할수 밖에 없어, 뚝뚝 택시의 바가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나는 섬 바깥쪽 두곳 유적을 일정에 넣었으므로 페리를 이용할 루트가 아니었다. [본문으로]
    4. 왓 야이차이 몽콘(Wat Yai Chai Mongkhon)은 1357년 아유타야왕국이 건국될때 지어졌으며 구글에는 몽콜(Mongkhol)이라고 되어있어 몽콘과 몽콜의 중간발음이 정확한 것같다.왓야이차이는 72m 높이의 쩨디가 유명한데,이 쩨디는 나레수안대왕이 세운것이다. 나레수안이 어릴때 아유타야는 버마 따웅우왕조의 지배하에 있었다. (방콕3여행기-역사편 참조). 아유타야를 점령한 따웅우의 바잉나웅왕은 꼭둑각시왕을 아유타야에 세우고 그 아들인 나레수안을 버마에 인질로 데리고 갔다(1569년). 청년시절을 버마에서 보낸 나레수안은 아유타야에 돌아와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1581년 바잉나웅왕이 죽자 독립전쟁을 일으켜 왕자의 신분으로 따웅우왕조와 전쟁을 벌인다. 1590년 왕위를 승계한후에도 전쟁은 계속되어 총 5회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따웅우왕조를 인도차이나에서 몰아내고,아유타야,란나,란쌍이 독립하며 따웅우는 쇠퇴의 길로 들어선다. 1592년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여 버마군을 완전 물리친 나레수안이 승리를 기념하여 탑을 세운게 바로 이 쩨디이다. 즉,전승기념탑이다.다행스러운건 1767년 버마의 꼰빠웅왕조의 신부신왕이 침략하여 아유타야를 폐허로 만들고 멸망시킬때 이 탑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이게 전승기념탑이라는걸 알았다면 신부신이 제일먼저 무너뜨렸을 것이다. 내가 방문했을때도 중학생을 태운 버스 3-4대가 도착하여 학생들과 섞여 관람했으니 태국인에겐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탑인건 분명하다. 더구나 유명한 드라마의 로케지여서 팬들의 순례코스로도 이름이 높다고 한다. [본문으로]
    5. 종처럼 생긴 부분에 올라가면 둥근 석실로 되어있고 주위엔 작은 불상들이 놓여있으며 가운데는 우물처럼 빈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 깊지는 않고 10여미터 남짓한데 중앙 항아리부분에 동전을 집어넣으면 행운이 온다나. 공기 저항도 별로없어 대부분 성공한다. 나도! [본문으로]
    6. 왓야이차이의 또다른 특색은 살아있는 절이라는 점이다. 아유타야의 대부분 절이 폐허로 이름뿐인 절인데 비해 왓야이차이는 승려들이 거주하고 수행하는 절이다.쩨디의 역사적 의미로 보아 그냥 폐허로 내버려두기가 곤란했는지도 모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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