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to Silence Dive to Silence

2025년 4월말 여행이다. 중국은 신분증 ID + 잔화번호(위쳇= 微信) + 은행구좌 연동세상이다. 죠지웰스의 1984 세상이 현실화된듯한 사회다. 물론 테러방지, 생활간편화등의 이익은 많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수집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장점은 물론 많다. 신분증과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 더없이 편한 세상이다. 사진은 청두(成都) 시푸(犀浦)역의 개찰구(检票口)모습이다. 청두(成都) 시푸(犀浦)역에서는 칭청산(青城山)이나 두장얀(都江堰)에 가는 고속열차가 발차한다. 시푸역은 청두동부역이나 남부역보다 작은역이어서 전광판에 영어표기는 아예 없다. 이번여행에선 몸에 힘이 없어 사진도 제대로 안찍혔다. 잘안보이는 붉은색 LED 좌측에서 부터, 车次(열차번호)- 终到站(종착역)- 开..

태국-치앙마이-네쨋날-역사박물관,민속박물관,예술문화센터 (Thailand-ChiangMai-Day4-Museums) 201x. mid December 밤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라 마지막날은 여느때처럼 박물관에서 시간 죽이다가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치앙마이 중앙에 있는 건물을 3개의 박물관으로 만들고 3관을 볼수있는 ComboTicket이 180B. 보통생각하면 그리 비싼 관람료가 아니지만 서둘러 만든 조잡함이 만개한 박물관이라 그돈마져 아깝게 느껴진다. 첫날여행지에도 적었지만 보물급은 모두 사원들에 분산되어 있으니 전시할게 없다. 그냥 란나지방의 민속역사 전시관이라 해야겠다. 준비도 안돼 판넬사진이 대부분인데 그걸 돈받고 관람시켜야하는 재정상황도 안타깝기만하다. 공짜라해도 시간내서 관람할 사람이 없을..

태국-치앙마이-세쨋날-③왓라자몬틴,북문,왓치앙윤 (Thailand-ChiangMai-Day3-Wat Rajamontean,Wat Chiang Yuen) 201x. mid December 라자몬텐이란 '왕의 궁전'이란 의미. 그 유래는 이렇다. 8대왕시절 마하 야나캠피라는 고승(마하=큰,장로,고승)이 있었다. 이 고승은 소승불교의 요체를 취득키위해 아유타야,버마, 실론(스리랑카)로 유학하곤 돌아오니 9대왕 티로까라트왕(Tilokkarat)이 맞았다.왕은 야나캠피를 존경하여 살고있던 왕궁을 해체하여 사원을 짓도록했는데, 그게 이 왓라자몬덴이다. 티로까라트왕이 야나캠피의 적극지원하여 불교쇄신운동을 펼치자 야나캠피의 추종자들이 왓파덴에 모여 세력을 형성하게 되니, 이들을 '신Lanka'파 또는 '왓파덴파'로 불..

태국-치앙마이-세쨋날-②왓록몰리 (Thailand-ChiangMai-Day3-Wat Lok Molee) 201x. mid December 이절 역시 장기간 폐사로 인해 왕폐된 사원으로 최근들어 왓도이수텝 지원으로 재건했단다. 6대 쿠나(Kue Na)왕시기에 건립된것으로 추정. 원래는 경내가 10배규모였다고 하나 폐사시기에 민간가옥이 들어서 작은사원처럼 되버렸다. 쿠나왕이 버마로 부터 고승을 초빙했는데 이 고승이 나이가많아 대신 제자 10명을 보냈단다. 이 10명을 위해 지은절이다. 수복과정에서 지원금이 부족했던지 아니면 차별의도인지 모르지만 원래 벽돌그대로의 모습이어서 상당히 보기좋았다. 제발 쓸데없는 금박입히지 말고 이대로 보존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불탑과 본당이 지어진건 16세기 12,14대 ..

태국-치앙마이-세쨋날-①왓샌무앙마,왓답빠이 등 (Thailand-ChiangMai-Day3-Wat Saen MuangMa,Wat Dap Pai etc) 201x. mid December 란나 7대 샌무앙마왕을 기린 절인 모양이다. 샌무앙마왕은 왓쩨디루앙의 대탑을 지은 탓으로 앞에서도 자주나왔다. 루앙(Luang)은 왕(King)이란 말. 이 곳에 원래7대왕 샘무앙마왕이 건립한 조그만 절이 있었는데, 11대 무앙께오왕이 개보수하여 샘무앙마를 기리는 사원으로 만들었단다. 무앙께오왕의 대관식때 이곳 광장에서 큰 연회가 벌어졌다고 한다. 여기서 조금 더가면 북문인 짱뿌악 게이트(흰코끼리문)이 있다. 이 절의 또 다른 이름이 왓푸아꽌(왕실광장사원)이니 이곳부터 북문까지가 광장이었을 것이다. 1631년경 버마 식민..

태국-치앙마이-둘쨋날④ -왓우몽,왓쁘라땃 도이수텝 (Thailand-ChiangMai-Day2-Wat Umong ,Wat Phrathat Doi Suthep) 201x. mid December 도이수텝 관광은 많이 고민했다. 왓쁘라땃 하나만 보기에는 그랩카를 써서 반나절 보내기가 아까웠고, 단체투어에 참여하는건 체질적으로 싫고...왓우몽은 중요사찰중 하나여서 빠뜨릴수 없는 상황이라(아침투어는 왓우몽 안가고 테마파크조성한 민속촌 방문이 들어가 있다), 결국 택한게 야간투어였다. 도이수텝기슭에 있는 왓우몽을 먼저 방문하고 산위의 왓쁘라땃 관광하는데 거의 문닫을 시간에 가까운지라 내 적성에도 맞는듯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왓우몽만큼은 밝을때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진은 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계단앞..

태국-치앙마이-둘쨋날③ -왓제트린, 왓창템 등 (Thailand-ChiangMai-Day2-Wat Jetlin, Wat Chang Taem) 201x. mid December Chet Lin(or Jetlin)이란 7개의 농사로(물길)이란 뜻. 사원 뒷편에 제법 큰 연못이 있어 농사용 수원으로 활용한 모양.1551년 란나왕국의 마지막왕(버마에 정복되기전의 멍라이왕조,1558년이후는 버마와 시암의 속국이었다)인 메쿠티왕(Mekuti)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이곳에 와서 소라형 금분으로 물을 떠서 머리에 붓고 정결히 했다고 해서 성수(Holy water)라 하는 모양. 지금은 그리 깨끗해 보이진 않으나, 이 물을 부처상에 부으면 3일 동안 향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니 당시는 꽤 깨끗했던 모양이다. 이 절은 상..

태국-치앙마이-둘쨋날② -남문,푸악템,푸악홍 등 (Thailand-ChiangMai-Day2-Saen Pung gate,Phuak Taem etc) 201x. mid December 치앙마이 성곽 남쪽에는 원래 치앙마이문(ChiangMai gate) 하나만 있었다. 이 치앙마이문은 현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 유명한 전통시장 치앙마이게이트시장이 들어서 있다. 치앙마이에선 제일 크므로 여행객이면 다 들러본다지만 난,호텔이 북쪽에 있어 멀어 가보지 못했다. 8대왕 삼팡칸왕(Sam Fang Kan)때, 선왕의 유골을 안장할 대탑을 왓 쩨디루앙에 건설하게 되는데, 왕은 정무에 바빠서 그 건설감독을 모친인 티라카축(Tirocachuk)태후가 맡게된다. 그런데 태후가 거주하는 곳이 성밖 서남쪽에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