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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치앙마이-Day4-역사박물관,민속박물관,예술문화센터
    Abroad/EastAsia 2021. 3. 9. 13:25

    태국-치앙마이-네쨋날-역사박물관,민속박물관,예술문화센터

    (Thailand-ChiangMai-Day4-Museums) 

    201x. mid December


    Pic-CM04B01 ,  3 Kings Monument  ,   Redmi7,

    밤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라 마지막날은 여느때처럼 박물관에서 시간 죽이다가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치앙마이 중앙에 있는 건물을 3개의 박물관으로 만들고 3관을 볼수있는 ComboTicket이 180B. 보통생각하면 그리 비싼 관람료가 아니지만 서둘러 만든 조잡함이 만개한 박물관이라 그돈마져 아깝게 느껴진다. 첫날여행지에도 적었지만 보물급은 모두 사원들에 분산되어 있으니 전시할게 없다. 그냥 란나지방의 민속역사 전시관이라 해야겠다. 준비도 안돼 판넬사진이 대부분인데 그걸 돈받고 관람시켜야하는 재정상황도 안타깝기만하다. 공짜라해도 시간내서 관람할 사람이 없을 내용이다. 시원한 카페에서 인터넷 검색해도 이보다 좋은 정보를 풍족히 얻을수 있다. 동상 뒤 서쪽에 시립예술문화센터(City Art & Culture Center)와 치앙마이역사박물관(Historical Museum)이 있으며 , 동쪽 맞은편에(사진찍는 내등뒤편) 란나민속박물관(Lanna Folklife Museum)이 있다.

     

    Pic-CM04A01 ,  Lanna Folklife Museum ,   Redmi7,

    나야 하루 편안히 시간보낼 생각했으니 다 둘러봤다. 이곳 겨울은 태국사람들은 추위를 느낀다는데 우리에겐 늦여름 날씨다. 거기에 내려쬐는 햇빛이 더해지니 걸으면 땀난다.그래서 밖에 나가기 싫어 설마설마하면서 끝까지 둘러봤다.특별히 갈만한 사원도 없는터라 뭐 후회는 없다. 그나마 간추린 내용을 사진별로 올려본다. 민속박물관부터 시작한다.

     

    Pic-CM04A02 , Lanna Folklife Museum  -민속악기 밀랍인형 ,   Redmi7,
    Pic-CM04A03 ,  Lanna Folklife Museum -벽화(Mural)제작재료 및 기법 소개 ,   Redmi7,
    Pic-CM04A04 , Lanna Folklife Museum  ,   Redmi7,

    칠공예 작품 몇점.과 도자기 몇점도 전시되어 있다. 수십점 아니다. 서너점이다.

     

    Pic-CM04A07 , Lanna Folklife Museum-전통 복식  ,   Redmi7,


    Pic-CM04B02 ,  Historical Musem -왓치앙만 비석,   Redmi7,

    역사박물관. 이곳 치앙마이의 최고 보물이라면 아무래도 람깡행왕의 치적비와 왓치앙만의 우보솟 비석이겠다. 람깡행왕의 치적비는 시암에 뺏겨 방콕국립박물관에 별 주목받지 못하면서 놓여있고, 그나마 왓치앙만 비석은 뺏기지 않은 모양이다. 이 3곳 박물관에서 유일하게 보물급전시가 이 비석이다. 치앙마이의 건립역사가 기록된 최초의 물증이다. 

     

    Pic-CM04B03 ,  Historical Musem ,   Redmi7,

    왓쁘라땃 도이수텝 쩨디모형, 치앙마이의 주요사원 10여곳을 소개하는 전자판넬이 있다. 사원순례가 싫으면 한번에 볼수 있지만 요즘같은 정보시대에 필요할까?

     

    Pic-CM04B04 , City Art & Culture Center ,   Redmi7,

    여기서 부터 시립예술문화센터였던듯. 역사박물관과 붙어 있으나 별도건물이다. 소수민족별 특색과 복장들 전시방도 있다.

     

    Pic-CM04B05 , City Art & Culture Center ,   Redmi7,

    예술문화센터 1층에 있는 카페로 분위기 좋다. 사람도 없어 죽치고 있어도 미안하지 않아서 좋다.

     

    Pic-CM04B07 , City Art & Culture Center ,   Redmi7,

    지하에는 이 건물을 지을때 발견했다는 옛 사원터 흔적이 있다. 이곳에 옛 왕궁이 있었던걸로 짐작했는데 아닌 모양이다. 치앙마이에서 옛 왕궁지역을 찾으려고 아무리 뒤져도 찾을 수 없었는데, 가장 그럴듯한 곳이 이 삼왕기념상지역이었다. 정확한 중심은 아니면서 굳이 중심이라고 이름하는 이유도 그럴듯하게 보였다. 시립예술문화센터가 구 공관이었고 민속박물관이 재판소 건물이었다는데, 그랬다면 이곳이 행정 중심인건 분명하다. 20세기 들어 왕궁을 허물고 서구식 건물로 지었을 가능성이 많을걸로 짐작했었는데 옛절터라니... 도대체 치앙마이의 옛 왕궁은 어디있었나? 인터넷 아무리 뒤져도 안나온다. 결국은 풀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겨뒀다.

     

    Pic-CM04B08 , Wat Chian Man ,   Redmi7,

    4일동안 저녁 아지트였던 왓치앙만. 호텔로 돌아가기전 이자리에서 코코넛 먹거나 사들고 들어가곤 했는데 이날은 늦었는지 할머니가 수레끌고 집으로 간 모양이다. 전날 만일을 생각해서 500B 인출한게 그대로 남았다. 공항까지 그랩카  100B+ 여유돈 100B 남기고 다처리해야했다. 남겼다간 엄청난 환전수수료 물어야하니 써버리는게 답이다.

        그랩카를 타게되면 어쩔수 없이 대화를 하게 된다. 대부분 똑같은 질문을 한다. 어디서 왔느냐?  태국 어떠냐? 날씨도 안빠진다.  영어를 잘못하는 사람은 구글번역기를 이용한다. 매번 똑같은 질문에 귀찮지만, 그들에겐 아주 중요한 회화 연습이어서 꼬빡꼬빡 대답해 줬다.  이들은 굴욕의 역사를 겪어서인지 치앙마이에 대해 자부심이 없는듯 했다. 내가 다닌 여행지중 가장 편안하고 좋았으며 사람들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으니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해줬다. 정말 최고로 좋은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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