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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주의점(2026년판)- 알리페이, 자판기, DiDi택시,입장권Abroad/China 2026. 9. 30. 11:11
--" 중국여행 주의점(2025년판)- 기차역,알리페이, 전기콘센트" 를 먼저 읽으면 알기쉽다.
-- 여기서 부터는 2026년 4월 여행에서 겪은 사례를 첨언한다.1년새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스마트폰용 지불앱이 상당히 진화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앱이 달라진 점은 건당 스스로 만들어 내는 QR code 가 전혀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이다. 호객꾼은 말할것도 없고 작은 음식점의 경우도 코드지불기 대신 스마트폰앱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였다.(수수료가 안 생기니 선호할만하다.) 작년앱은 내 알리페이 QR code 를 읽은후 금액을 요청하는 방식이어서 문제발생했는데 새앱은 그들앱에서 QR code 를 생성하여 내가 스캔하여 지불하는 방식으로 문제가 발생안했다. 교통카드문제도 알리페이와 위쳇이 NFC 지불기능을 넣으면서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겠지만 이런건 원래 회사간 계약으로 사용가불가가 결정되므로 전파에는 시간이 걸릴듯하다. 게다가 난 원래 스마트폰에서 NFC 기능을 쓰는걸 꺼려하는 입장이라 권장 안한다. 외국 여행에선 일반신용카드도 전파방지지갑에 넣고 다닐정도로 조심하는 편이라 스마트폰에 NFC 기능을 켜놓는건 싫다. 현금 지불한 경우가 한건도 없었지만 알리페이가 지불 불가로 위쳇으로 지불한 건이 한두건 있어, 현금 소지는 여전히 필요하다,한쫑(汉中) 빠이쟝탄(拜将坛=유방이 한신을 대장군으로 봉하며 군권을 넘겨준 곳이다)에선 알리페이 지불이 안되었다. 또 뤄양의 천단명당(天堂明堂=측천무후집무실)도 위쳇만 됐던듯하다.(기억이 가물가물한다). 이번 여행 박물관 입장권 예매에 위쳇이 필수라 신분등록하고 갔다.
지하철 검색대 얘길해보자. 중국은 테러방지를 위해, 액체류나 무기로 사용할수 있는 물건은 X-ray 검색대가 아닌 사람에게 확인해 통과하는건 알고 있었다. 뤄양갈때 백팩에 작은 여행용 가위를 넣고 갔었는데 이게 검색대를 통과 못했다. 여검사원이 직접 자로 길이를 재곤 말하길, 10cm 이하는 그냥 가져갈수 있고 10~15cm 는 신고하고 가져가고 15cm 넘으면 압수한다고 한다.( 정확히 알아 들었는지는 장담못한다.) 이게 10 cm 조금 넘겼는지 신고하고 가져가란다. 적는 난에 신분증 번호가 있는걸 보고 '나 외국인인인데.' 하니 그냥가란다. 그런데 하루 2번이나 걸리다 보니 돌아올땐 아예 버리고 돌아왔다. 콤비니(편리점)에 사러 가니 중국에선 흔한일인듯 가위를 아예 계산대 옆에 두고 있었다. 철도역 검색대는 문제없이 통과했고 캐리어에 넣고 갔을때는 지하철도 통과했던듯 하지만 어쨋든 지하철 검색댜는 꽤 까다롭다. 긴 우산의 경우는 들고 검색대를 통과하므로 문제 없지만 접는 우산의 경우는 백팩에 넣고 X-ray 검색대에 넣어도 통과했었다. 하지만 접는 우산도 비행기안에는 들고 탈수 없다. 위험수준이 교통수단마다 다르므로 잘 모를때는 가장 까다로운 비행기내 반입 규정을 참고하는게 가장 확실하다.
자판기 사용법경우는 내 실수였다. 한국자판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2025년 여행시 첫날 첫사용자판기가 두보초당에서 였는데 그 자판기가 뭔가 고장이었던 모양이다. 첫시도가 실패하고 그다음에 만난게 얼굴인식이든가 위쳇전용이 되면서 혼란해진 모양이다. 그냥 먹고싶은 물건 버튼 눌러 디스플레이에 가격 QR code 가 뜨면 그걸 알리페이 앱으로 스캔하고 지불하면 끝이다. 이게 일반적 구형 자판기사용법인데, 요즘은 각종기능이 섞여 나오므로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최신형이 얼굴인식기능인데, 이건 위쳇에 얼굴등록해야하므로 권장안한다. 얼굴인식 자판기라도 QR code 지불가능이라고 적힌것도 있는데, 판넬 휙휙 넘겨보거나 QR code버튼 누르면 일반 자판기로 변한다. 어떤건 신분확인을 먼저 거쳐야 문이 열리는 냉장고 형태의 자판기가 있는데 물건을 꺼내 나중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콤비니등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위쳇전용자판기도 종종 보인다. 위쳇전용처럼 보여도 알리페이로 지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로고를 확인해보는게 중요하다. 이건 일반 상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위 사진 왼쪽이 위쳇로고 오른쪽이 알리페이 로고다. QR code 는 보통 상점 진열대에 올려놓거나 나 유리문에 붙여놓으므로 꼭 확인해야한다. 알리페이로고가 없는 곳에서 물건을 샀다간 지불에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DiDi taxi 얘길해보자. 이번에 DiDi taxi 타고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지난 경험이다. 귀국날 공항가기 위해 Alipay-DiDi taxi 를 불렀다. 원래 중요일정에는 택시를 안타고 철도나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나만의 철칙을 갖고 있다. 예전 파리시내에서 택시를 잡았다가 낭패를 보았기 때문이다. 목적지가 세느강 남쪽이라 세느강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그날 마라톤대회가 있어 세느강변이 봉쇄된 상태였다. 나중에 알았지만 택시기사가 '마라톤대회로 다리가 봉쇄되었으니 가까운 지하철역에 내려줄테니 지하철이용해라.' 는 얘기를 헸는데 전혀 못알아들으니 난리가 났다. 프랑스어는 기초회화 몇마디정도만 겨우 알아들을수 있는 정도다. 결국 빙빙돌다 어떻게 세느강을 넘었다. 그때이후로는 중요한 일정에는 철도나 전철을 이용하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시안에선 옛 성벽 남문인 용닝먼(永宁门) 앞 호텔에 묵었는데 지하철입구에 내려가는 elevator, escalator 가 없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만 있다. 주위에 큰 백화점이 4개나 있고 호텔도 많은 곳인데 초기에 지어진 2호선역이라 여유없게 지어진 모양이다. 그러니 무거운 짐들고 계단을 내려가야할 판이다. 더구나 센양국제공항은 14호선 종점인데 14호선 환승할려면 20분가까이 짐끌고 걸어야 한다. 그래서 택시타기로 했다. 40~50분은 걸린듯하다. 공항에 도착하니 기사가 고속도로 비용을 따로 달라고 했다. 아까 톨게이트 지나면서 기사가 현금을 지불한걸 보았으므로 알겠다며 얼마냐고 물으니 ¥12(RMB) 이란다. 그래서 기사가 건네주는 QR code를 알리페이앱으로 스캔해서 지불할려니 경고메세지가 뜨며 지불불능이라고 나온다. 다시 시도하니 위험한 거래가 감지된다며 그래도 지불하겠냐는 메세지가 뜬다. 그래서 강제 송금했다. 항공사 check-in 하고 한가한지라 메세지학인하니 알리페이 DiDi ¥87 지불완료라고 나온다. DiDi 부를때 예상금액과 실제 도착후 요금기에 나온 금액이 ¥75정도였던걸 기억하는지라 이게 뭔가하고 알리페이앱에서 지불내역을 확인해보니 택시요금에 고속도로비용이 합산되어 지불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고속도로비용이나 따로 금액을 요구하면 거절하라며 이미 지불했으면 고발하라는 경고문이 아래에 실려있다. 순간적으로 고발버튼을 누르려다 멈칫했다. 최종지불비용에 고속도로비용이 합산되는걸 기사가 몰랐을 가능성이 더 컸다. 내가 Didi 차량선택할때 조금싼 신참택시를 선택했었다. 더구나 속일 사람같이 보이지 않았고 속일거면 알리페이가 지불한 톨게이트 비용 ¥12 를 똑같이 부르지는 않았을거다.. 내가 톨게이트비용 지불하는동안 뒷트렁크를 열어 짐을 꺼내 기다리며 잘가라고 인삿말까지 친절하게 하던 모습이 거짓일리 없었다. ¥12는 충분히 팁으로 줄수 있는 금액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모르고 겪었던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톨게이트 비용이 합산되는걸 미리 알았더라면 내 성격에 당장 따지고 들었을테고 알리페이 지불내역이 있으니 싸움은 내 승리로 끝났겠지만 쌍방이 아주 기분 나쁘게 헤어졌을 게다. 덕분에 다음에 이런경우를 만나면 화를 내지 않고 차분히 대처할수 있을듯 하다.
이번엔 박물관, 명승지등 일반 티켓예매 얘기를 해보자. 이번 여행은 시안-뤄양-한쫑 등 1000년전 중국 고대왕조들의 수도가 있었던 중국 역사의 중심부 여행이었다. 그래서 무엇보다 박물관 티켓 예매가 가장 중요했다. 외국인이 티켓예매하는 주요수단은 Trip.com 을 통해서다. 중국 대부분의 명승지는 Trip.com 이용하면 쉽게 구할수 있다. 허나 박물관은 조금 다르다. 중국 박물관은 대부분 무료이다. Trip.com 은 수수료를 10~20% 남기고 장사하는데 무료박물관에 흥미있을 수가 없다. 물론 몇군데는 서비스 해주기도 한다. 쓰촨에서는 별문제 없었다. 그런데 이곳 중원 지역은 달랐다. 박물관 입장권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역사투어 광풍이 불고 있었다. 중국의 경제력이 미국을 추월하는게 멀지 않은 시점이라 정책적으로도 중화제일주의를 키우는듯했다. 명승지 어디서나 보이는, 깃발을 든 가이드를 앞세워 무리지어 다니는 중장년들의 모습을 여기서도 쉽게 볼수 있었다.. 여기에 젊은 SNS 세대들의 역사 cosplay가 한몫을 더했다. 옛시대 궁중한복(汉服)을 입은 젊은애들이 박물관을 사진 촬영장소로 만들었다. 박물관은 자연 보카시를 만들어주는 곳이다. 조명이 어둡고 유물에만 spotlight 비추니 배경에 자연히 보카시가 만들어진다. 요즘 카메라 성능이 워낙 좋다보니 따로 flash 없이도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2~3명의 한복을 입은 젊은 애들-여자애들이 대부분이지만 남자들도 제법 보인다-과 여기에 카메라 스텝들 합치면 몰려다니는 인원도 꽤된다. 이들은 한장소에서 거의 안움직이고 유물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니 꽤 신경쓰인다. 다른 나라에서는 허가받지 않으면 엄두도 못낼 일을 여기선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진다. 이들은 낮에는 박물관에 집결하고 밤이되면 성문앞 광장으로 몰린다. 커다란 성문에 lightup 하니 배경으로 엄청 좋은 것이다. 밤이 되면 시안의 불야성이나,뤄양의 엣 성문앞 광장은 SNS 직방하는 애들로 넘쳐 발디딜틈 없다. 이들에 관광객까지 더해지니 그 주변 길은 차가 밀려 움직이지도 못하는 난장판이 되며 크랙션소리로 귀가 아프다. 하지만 이들은 그나마 낫다. 단체 중장년들은 아예 에티켓이 없다. 큰 소리로 떠들거나 고함을 쳐 부르기도 한다. 애들까지 데려오니 애들이 그냥 뛰어다닌다. 시장보다 더 시끄럽다. 길거리가 오히려 더 조용하다. 중국은 대부분 전기자동차라 생각보다 길거리가 조용하다. 문제는 박물관 직원들이 전혀 주의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책일수도 있고 포기했을수도 있고 어쩌면 둘다 일수도 있다. 조금 아래 쓰촨박물관에서는 내가 오히려 미안했었다. 조용한 박물관에 내가 사진찍으면 찰칵찰칵 셔터소리가 울려퍼지니 상당히 미안했다. 중국은 스마트폰 카메라 무음기능으로 출시되지만 한국과 일본만은 도촬금지로 무음기능을 쓸수없게 해놨다. 중국은 얼마떨어지지 않는 지역간에도 이렇게 차이난다.
박물관 입장권은 여행 가이드들에겐 큰 돈벌이 수단이고 젊은 애들에겐 코스플레이 사진용 입장권이 된다. 그러니 표를 구하기가 어려운것이다. 산시역사박물관(陕西历史博物馆:)은 그 정점에 잇다.이곳 입장권은 6일전에 예매가 시작되지만 나오는 즉시 사라진다. 여행가이드들이나 코스플레이 젊은애들이 대부분 가져가는 것이다. 예매할때 이를 다른 상업적 이득목적으로 사용하면 처벌받는다는 경고가 나오지만 소용없다. 나도 6일전 밤 '0'시 가 될때를 기다려 접속하여 오후표를 구했다. 오전표는 시작되는 순간 사라지는 모양이다. 산시역사박물관 입장권은 인터넷에서 20만원 이상의 프레미엄이 붙는다. 그러니 외국인에겐 꿈의 입장권이 되는 셈이다. 무슨 보물이기에 그런가 하지만 시안박물관은 중국최고이며 세계적으로도 최상급에 속한다. 시안에 있는 박물관 몇개만 합치면 바티칸이나 루브르에 버금갈 것이다.중국 왕궁의 보물은 모두 장개석이 쓸어가 대만에 있는 고궁박물원이 세계4대 박물관에 들 정도라하지만 그건 옛애기다. 중국은 개방후 엄청난 옛유물들을 발굴해내고 국민들에게서 싸게 보상금주고 사모아 지금은 각성(省)마다 박물관이 넘쳐난다. 그 정점에 시안 박물관이 있다. 단일 규모로는 작을지 모르나 시안에 있는 박믈관 몇개만 합치면 세계 제1일 역사박물관이라는 이집트박물관과 1위를 다툴수 있을것이다.. 대만의 고궁박물원의 최고 보물인 주나라 솥(周鼎)이래봐야 병마용 전차나 산싱뙤이(三星堆) 가면에 잽도 안된다. 대만여행에선 구경도 못했던 송청자도 이번 여행에선 넉넉히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산시역사박물관(陕西历史博物馆)은 2곳이 있다. 위에서 말한 곳은 시안 시내에 있는 본관이고 다른 하나는 센양(咸陽)에 있는 진한관(陕西历史博物馆秦汉馆)이다. 옛 진(秦)나라 왕궁터에 진왕궁형태로 어마어마한 규모로 지어진 건물을 박물관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선 아방궁이니 어쩌니 하며 뉴스를 탓던 건물이다. 실제 아방궁은 그 남쪽에 지금도 폐허인채 터만 남겨져 있다. 센양은 진나라수도였던 곳으로 시안과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 거의 시안과 마찬가지며 국제공항도 센양국제공항을 사용하고 있다.이 진한관은 관람객이 거의 없어 예약할 필요없이 그냥 가면 입장가능하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에 가면 병마용(兵马俑)을 싫컷볼수 있다. 정작 진시황릉병마용 박물관에 가면 병마용 구경도 못한다. 그냥 발굴한 옛터만 구경하다 나온다. 저멀리 몇개 남겨논 곳이 있어도 멀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제2관 홀에 그 유명한 장군용과 앉은 궁수용이 하나씩 진열되 있기는 하나 그 주위에 수백명이 둘러싸고 아비규환이 벌어지므로 그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갈 생각조차 못한다. 난 태국 방콕박물관에서 병마용 특별전시회때 병마용 정수를 이미 보았으므로 그리 안타깝지는 않았지만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런데 리산웬(丽山园=秦始皇陵)으로 갔을때 잘왔구나 하는 생각이 돌아왔다. 리산원은 진시황 무덤이라고 짐작되는 묘원을 말하며 황릉 주위로 정방형으로 빙둘어 길을 만들고 곳곳에 지하 병마용 박물관을 따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전차나 문인용들도 이곳에 가면 넉넉히 볼수 있다. 병마용을 발굴하고 그냥 전시하다가 색이 바래 모두 날아가는 바람에 요즘은 자연광이 못들어오는 지하 박물관으로 만드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 리산원에 들어가기 위해선 앞의 병마용박물관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관광버스가 들어오지 못해 단체관광객은 아예 들어오지 못하는 구조다. 한번 도는데 2시간정도 소요된다. 리산원에 들어와서도 작은 전동차(유료)로 움직이므로 이 전동차 운행시간만 통제하면 지하박물관 관람인원을 쉽게 조절가능하다. 그래서 앞 박물관에서처럼 아비규환이 벌어지지 않고 조용히 관람할수 있다.진한관(陕西历史博物馆秦汉馆)도 마찬가지다. 관광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구조다. 지하철 14호선 진궁역(秦宫站)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20미터 정도가면 박물관행 셔틀 버스가 보인다. 나도 물어물어 겨우 찾아냈다.다른 버스 운전기사들만 알고 있었다. 인당 ¥5운임이다. 단체관광객이 없으므로 아주 조용하다. 한국에서 팩캐지로 가는 진시황병마용 관광은 사실 병마용 파낸 구덩이만 보고 오는 관광이라 생각하고 가는게 편하다. 병마용 털끝도 못보고 돌아온다. 한가지 팁을 주면 화청지(华清池) 왼편(화청지를 마주보고서서 왼편) 100m 가면 린똥(临潼)박물관이라고 자그마한 박물관이 있다. 그곳에 쫄병 병용 8개가 전시되어 있다 사람도 없어 그냥 바로 코앞에서 병용을 관찰할수 있다. 무료 입장으로 방문록에 이름정도만 적고 들어가면 된다. 원래 부처사리가 나왔다고 세워진 박물관인데 지금은 부처사리는 고이 숨겨두고 전시하지 않는 모양이다. 팩캐지여행은 화청지 밤공연은 대부분 잡아넣으니 시간 쪼개기가 가능할지 모른다. 뭐, 병마용이래 봐야 별거없지만....
다시 박물관티켓 얘기로 돌아가보자. 뤄양에도 산시역사박물관 못지 않은 박물관이 있다. 뤄양박물관(洛阳博物馆)이다. 허난성(河南省) 성도(省会)는 정주(郑州)이므로 허난박물관 이름은 정주가 가져갔다. 이 뤄양박물관도 단체관광과 역사코스프레이의 타겟이 되어 표구하기가 엄청 어렵다. 3일전에 예매가 뜨는데 나도 자정이 넘는 순간 스마폰으로 접속하여 오후 마지막 표를 구했다.입장권을 4~5차로 시간별로 쪼개 차수별로 예매한다. 난 오전에 백마사 관광예정이었으므로 오후 마지막표를 구했다.백마사(중국 첫 불교사찰) 여행은 시간잘못정해 엄청 후회했다. 중국 관광은 오전에 단체관광객이 몰리므로 조심해야한다. 백마사를 버스로 갔기땜에 10:30분경 도착했다. 완전 북새통이었다. 1시간 가까이 줄선듯 하다. 입장 줄이 3~4줄인데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대부분 표를 신분증으로 대신하다 보니 신분증 스캔하고 예매정보 확인하는데 한사람당 10초는 걸린듯하다. 옛날 방식 표같으면 그냥 입장권 찢어 통과하는 시간이 1초도 안걸릴텐데 편할려고 도입한 문명이기가 발목잡는다. 뙤약볕도 힘들었지만 조금 틈만주면 끼어들기 땜에 앞사람과 딱붙어 있는게 더 힘들었다. 점심시간후 나오면서 보니 입구는 한산하기만 하다. 들어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몇시간 차이로 이렇게 다른 모습인데 놀랐다. 뤄양박물관에 도착한게 16:00경.박물관 입구에 줄이 엄청 길게 서 있기에 맨앞에 가보니 바깥철문부터 막아놨다. 우선 안으로 들어가 입장시간 될때까지 옆 정원에서 쉴요량으로 지키고 있는 경비원에게 물었다. 입장권 가지고 있는데 들어갈수 있느냐니 다짜고짜 몇시표냐고 묻는다. 오후 4시반이라니 끝으로 가 줄서란다. 이게뭔가 싶어 멍히 있는데 뒤에서 아가씨 한명이 나오더니 자기는 앞시간표니 들어갈수 있느냔다. 경비원이 확인하더니 문을 열어줬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차수별 입장권은 그시간대 입장권이 아니라 우선권순위라는걸. 일반적으로 입장제한하는 이유는 박물관내 인원수를 일정수로 유지시키기 위함이다. 그래서 차수별로 입장하면 다음차수가 될때 다 몰아내고 다음차수 사람을 입정시키는줄 알았다. 한데 그게 아니라 무조건 첫차수 표가 왕패고 끝차수표가 쫄패가 되는 셈이다.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오전표가 사라지는 이유가 설명되었다.차수별 정해진 시간내에만 입장하면 그다음은 문닫을때까지 있어도 관계없다. 단채관광은 시간대로 움직이지만 Cosplay 하는 애들은 한번들어오면 본전뽑기위해 죽치니 박물관이 발디딜틈없이 붐빈다. 입장객수를 통제할려고 도입한 차수별 예매방식이 아무 쓸모없는 한심한 상황인데도 이게 그들 방식임을 어찌하겠는가. 그냥 줄끝에 가 섰다. 넓은 앞마당과 옆정원은 텅비워두고 바깥 철문밖 인도에 줄서게 하니 좌판은 당연히 몰려 올테고 좁은 인도에 행인들과 부딪히기 일쑤라 짜증이 안날수 없다. 매일같이 이런 상황이 벌어질텐데 민원 넣는 사람도 없는 모양이다. 하여튼 이날(금요일이었다) 하루는 줄서기로 탈진했다. 중국은 단체관광객이 엄청난수며 대부분 아침 9시~11시에 몰리니, 유명명승지는 이 시간대는 피하는게 좋다. 그래서 youtube 들은 대부분 명승지 오픈과 동시에 입장한다. 오후 시간은 가능하면 단체객이 점심먹는 12시~1시반 사이에 미리 입장하는게 좋다. 아니면 아예 늦든지...
시안-정주-뤄양 지역 박물관과 일부 명승지 입장권 예매는 알리페이앱이나 Trip.com 으로 할수 없다. 오로지 위쳇(웨이신)으로만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가기전에 위쳇 신분등록을 하고 갔다. 등록방법은 알리페이나 바를바 없다.